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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통 튼 LG디스플레이…직원 290명 중국 광저우 특별 입국

숨통 튼 LG디스플레이…직원 290명 중국 광저우 특별 입국

기사승인 2020. 03. 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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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 전경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 전경./제공 = LG디스플레이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LG디스플레이 직원 290여명의 특별 입국을 허용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임직원 290명이 이날 오전 8시 55분께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전세기를 타고 중국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으로 떠났다.

LG디스플레이는 앞서 중국 정부가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격리 조치를 내리면서 대규모 인력을 현지 공장에 파견하지 못했다. 그동안 제한된 인원만 현지 공장에 파견된 탓에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8.5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라인의 가동에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업계 안팎에서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이례적으로 특별 입국을 허용하면서 대규모 파견이 성사됐다. 이번에 특별 입국하는 LG디스플레이 직원들은 한국에서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아 입국해 별도 공간에서 격리된다. 격리 기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협의를 통해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전세기 투입을 계기로 조속히 양산에 돌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저우는 지난 21일부터 입국자에 대해 전면 무료 핵산 검사와 14일간 자택 또는 집중 격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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