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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2단계 숫자도메인’ 등록 개시

KISA, ‘2단계 숫자도메인’ 등록 개시

기사승인 2020. 03. 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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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내달 1일 오전 10시부터 2단계 숫자도메인 등록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2단계 도메인은 ‘.co‘ ’.go‘ ’.or‘과 같은 중간 단계가 없는 체계를 말한다.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업이 숫자브랜드를 간편한 인터넷 주소로 활용해 홍보 및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2단계 숫자도메인 활용을 허용하는 ‘도메인이름관리준칙’ 제도 개선을 추진해왔다.

2단계 숫자도메인은 ‘118.kr, 118.한국’과 같이 3자~63자 범위 내에서 등록할 수 있다. 상표권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각 국가도메인 등록대행자(가비아·다우기술·메가존·한국전자인증 등 17개사)에 도메인이름 등록신청서를 먼저 접수한 사람이 등록된다.

다만, 개인정보 침해 및 사생활 보호 등을 고려해 타인의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여권 번호 등 고유식별정보의 등록은 원천적으로 불가하다.

또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정부나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112, 119 등 11Y 계열(115 제외) 및 12Y, 13YY(13Y 포함) 계열, 107, 182, 188 등의 특수 전화번호는 해당 기관만 등록할 수 있다.

조준상 KISA 인터넷기반단장은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단계 숫자도메인 등록 개방이 앞으로 국가도메인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올 하반기에는 2단계 숫자도메인 등록인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하고 등록대행자와 함께 홍보활동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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