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 이탈리안 럭셔리 브랜드 ‘플랜씨’ 단독 매장 오픈

플랜씨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이탈리안 럭셔리 브랜드 ‘플랜씨(PLAN C)’의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콘셉트 스토어 ‘10 꼬르소 꼬모’가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플랜씨는 현대백화점 본점 3층에 40m2 (약 12평) 규모로 자리를 잡았다.

10 꼬르소 꼬모는 플랜씨의 한국 단독 사업 파트너로서 비즈니스 관계를 돈독히 해나가는 한편 단독 매장을 추가적으로 오픈하는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플랜씨는 ‘마르니’를 이끌었던 카스틸리오니 가문의 딸 카롤리나 카스틸리오니가 론칭한 브랜드다. 독특하고 창의적인 컬러감과 매니시(여성의 옷에 남성의 이미지를 넣은 스타일)한 무드가 특징이다.

특히 지오메트릭(기하학적인) 및 플라워 패턴 등이 예술적인 감성과 함께 도시적 감성을 환상적으로 조합했다. 디자이너의 딸이 직접 친오빠와 친구를 표현한 그림을 프린트로 넣어 재미와 독특함을 더한 제품도 있다.

또 플랜씨는 2020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을 통해 이브닝웨어, 스포츠웨어, 워크웨어의 장벽을 무너뜨린 독특한 믹스매치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상품의 차별화된 매칭과 생기를 가득 담은 밝은 컬러를 사용해 활기를 더했다.

트렌치코트는 200만원대, 재킷은 100만원대, 원피스 100~200만원대, 티셔츠는 30만원대, 스웻셔츠는 60만원대, 가방은 80~200만원대로 구성됐다.

송애다 10 꼬르소 꼬모 팀장은 “론칭 이후 전세계 여성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플랜씨를 독점 운영한 이후 고객들 관심에 힘입어 단독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며 “일상에서 재미있고 우아하면서도 본인만의 패션 세계를 추구하고자 하는 여성들에게 최고의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