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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사·영탁·이기광·공원소녀 등 국민의당 ‘사재기 의혹’에 반발

볼사·영탁·이기광·공원소녀 등 국민의당 ‘사재기 의혹’에 반발

기사승인 2020. 04. 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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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 안지영(왼쪽부터 시계방향), 영탁, 이기광, 공원소녀 /사진=아시아투데이 DB
김근태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가 ‘사재기 의혹’ 가수들이 일제히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김 후보가 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더 마케팅 기업 크레이티버, 여기에 파생된 리온티홀딩스가 언더 마케팅을 시행했다고 확인된 가수를 공개했다. 고승형부터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이 해당 가수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하지만 이를 접한 가수들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볼빨간사춘기를 비롯해 공원소녀, 영탁, 이기광, 송하예 측은 “음원 사재기 의혹은 모두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고, 일부 소속사는 법적 대응 의사를 밝히며 강하게 반박했다.

한편 김 후보의 주장에 따르면 5개월간 시행한 조사에서 불법적 음원 차트 조작에 활용된 1716명의 다음 ID 및 멜론 ID를 압수했고 해킹피해자는 1935년생부터 2003년생까지 남녀노소 구분 없이 광범위했다. 크레이티버는 사용자가 가장 적은 오후 9시에서 11시 사이 핫트랙 검색 인기곡 차트 진입을 시작으로 급상승 검색어, 스트리밍, 다운로드 순으로 음원 차트 조작을 진행했다. 조작 혐의를 벗기 위해 바이럴 마케팅을 동시에 진행하거나 ‘음원 강자’로 불리는 아이유 등 다른 아티스트들의 음원도 함께 재생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국민의당은 음원 차트 조작 세력의 서버 정보와 IP 정보는 수사기관으로 이첩하기로 결정했다.

크레이티버는 송하예, 영탁 등의 음원에 대해 사재기 의혹을 받는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가 설립한 인공지능 큐레이션 회사다. 앤스타컴퍼니 대표 김모 씨는 크레이티버를 통해 새로운 음원 플랫폼을 모니터하던 중 송하예, 영탁 등의 음원으로 단순 테스트를 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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