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일부 스타트업 수익모델 갖추고 국내 시장서 유력 사업자로 성장”

“일부 스타트업 수익모델 갖추고 국내 시장서 유력 사업자로 성장”

기사승인 2020. 11. 05. 14:2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아산나눔재단, ‘2020 스타트업코리아!’ 정책 제안 보고서 발표
1
글로벌 유니콘 업체 산업 분포./제공=아산나눔재단
국내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지속되면서 일부 스타트업들이 자체적 수익모델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서 유력 사업자로서 성장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산나눔재단은 5일 AWS(아마존웹서비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국내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정책 환경 분석을 통해 개선 방향성을 제기하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 스타트업코리아!’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전히 국내 스타트업은 글로벌 스타트업 대비 상당한 격차를 보이는 분야가 존재하며 이들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책 변화가 수반돼야 한다. 온라인 플랫폼 시장 중 하나인 O2O(온·오프라인 연계) 시장의 거래액은 2019년 기준 100조원에 달하는 거대한 시장으로 한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산업으로 자리잡았다. 국내 O2O 산업은 최근 5년간 매출 규모가 연 평균 20% 이상 성장했으며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만 5개에 달한다.

보고서는 세계 최고의 수위에 달하는 규제로 인해 산업 경쟁력 약화 우려가 존재한다고 지적하며, 스타트업이 어렵게 구축한 시장에 공공앱을 도입하는 등 혁신 의지를 저해하는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규제 범위와 수준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하 입법 과정에서 사회적 합의를 위한 절차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정화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4년째 진행하는 스타트업코리아! 정책 제안 발표회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실험과 도전이 성장 엔진으로 작동해 현 상황을 돌파하고 미래를 앞당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나눔재단은 5일 AWS(아마존웹서비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2017년부터 진행한 ‘스타트업코리아!’ 보고서의 네 번째 시리즈를 발표하고 개선 방향성을 논의하는 ‘2020 스타트업코리아! 온라인 정책 제안 발표회’를 진행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