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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로나19 신규확진 18만명대…넉달새 최다↑

오늘 코로나19 신규확진 18만명대…넉달새 최다↑

기사승인 2022. 08. 1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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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469명, 사망자 42명
"이달 중 20만명 정점 뒤 느리게 감소 전망"
안내하는 관계자<YONHAP NO-1368>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가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연합
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8만명대를 기록했다. 이는 넉달새 최다치다. 위중증 환자 수는 469명, 사망자 수는 42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코로나19 재유행이 이달 중 일일 신규 확진자 20만명 이내로 정점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며 "여름 휴가철, 광복절 연휴 기간 중 이동량 증가가 이번 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2총괄조정관은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1.18로, 7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며 "전체 병상 가동률은 51.0%,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3.7%로 어제보다 소폭 감소해 전체 의료자원과 의료대응 역량에는 아직 여유가 있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주말과 휴일 등에 중증 기저질환자, 고위험 산모, 신생아 등이 신속하게 병상을 배정받는 것이 어려웠다"며 "정부는 이번 주 토요일부터 6주간(8월 20일∼9월 25일) 수도권 지역의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중증병상 주말 당직병원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달 중 20만명을 정점으로 느리게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8월 말까지 유행 정점이 예상되고, 그 이후로 천천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급격하게 감소하기보다는 좀 느린 속도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복수 기관 전망을 추려보면 정점의 일일 확진자 규모는 20만명 이내인 11만∼19만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인 18만명 안팎이 정점 범위 내로 볼 수 있다.

이달 말까지 정점을 찍은 후에도 감소세는 느리게 진행되고 신규 확진자가 비교적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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