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제암산자연휴양림 치유센터 내 명품 약수터 조성

기사승인 2023. 09. 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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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지하수 끌어 올린 ‘제암골(웅천) 불로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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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암산자연휴양림 치유센터 '제암골(웅천) 불로샘' 약수터 전경./보성군
전남 보성군은 26일 명품 지하수로 선정된 제암산자연휴양림 치유센터의 지하수를 주민들과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암골(웅천) 불로샘' 약수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명품 지하수 선정은 지질학적 특성을 고려해 개발한 지표(J-INDEX)를 적용하고, 먹는 물 안정성 평가를 중점으로 미네랄과 기능성 성분 함유량 등의 점수를 반영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암산자연휴양림은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암모니아성 질소에서 제로로 나타나 최고의 청정수임을 입증했다.

또 망간과 알루미늄, 우라늄 또한 제로로 나타났으며 잔류염소와 라돈 함량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았다.

보성군은 선정 결과를 토대로 제암산자연휴양림 치유센터에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약수터를 조성하고 수질 검사와 환경 정비를 완료했다.

주민들의 안전한 지하수 음용을 위해 약수터 이용 시 개인 물컵 사용하기, 약수터 주변 깨끗하게 유지하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토록 홍보할 계획이다.

제암산자연휴양림은 160ha 규모의 숲속에서 캠핑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 활동 등 모험시설을 즐길 수 있으며, 산림 내에 56개의 숙박시설과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데크길도 제암산자연휴양림의 자랑거리로 연중 30만여 명의 휴양객이 즐겨 찾는 대한민국 대표 휴양지다. 보성군은 제암산자연휴양림과 치유센터를 이용하기 위한 교육과 대학교 MT 신청이 줄을 잇고 있으며, 현재까지 160여 개 팀 1만1200여 명이 예약했다고 밝혔다.

서광춘 산림휴양 팀장은 "명품 지하수 유지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해 휴양림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맛있고 건강한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 제암산자연휴양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2018 한국관광의 별', '5~6월에 가볼 만한 곳 선정', '8월 걷기 좋은 길', '2019 코리아유니크베뉴 30선', '2023 전남도 유니크베뉴' 등에 선정됐다.

또 휴양림 내 위치한 '치유센터'는 인간과 자연이 교감할 수 있는 생태 공간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2023년 3회 연속 '추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돼 외부 교육기관에서 연수가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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