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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태우 후보 마지막 유세전…“국정 발목잡는 야당 심판해주셔야”

與, 김태우 후보 마지막 유세전…“국정 발목잡는 야당 심판해주셔야”

기사승인 2023. 10. 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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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발전에 집권당도 나설 것"
"청년 빌라 아파트로 바꿔줄 후보"
김태우 후보 막바지 유세 지원 나선 윤재옥 원내
국민의힘 지도부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10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발산역 앞 광장에서 김태우 후보 당선을 위한 막바지 유세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10일 "의회독재 입법폭주 윤석열 정부 국정 발목잡기를 반드시 심판해 주셔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했다.

김기현 당대표는 이날 오후 6시 발산역 앞 광장에서 열린 김태우 후보 파이널 유세 현장에서 "강서는 발전할 수 있는 많은 조건을 다 갖추고 있다"며 "김태우 후보가 (당선) 되면 집권당에서 팍팍 밀어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강서는 지난 16년 동안 민주당 구청장 묻지마 투표로 뽑아줬는데 왜 이렇게 낙후됐냐"며 "민주당은 책임져야 하지 않겠냐"고 호소했다.

이어 민주당을 겨냥해 "토착형, 권력형 비리 부패 혐의 냄새가 풀풀 나고 온갖 혐의에 대한 증거가 차고 넘치는 사람의 아바타를 구청장으로 뽑으면 강서구민의 체면이 뭐가 되겠냐"며 "권력형 비리·부정부패를 반드시 척결한다는 의식을 강서구민들께서 내일 꼭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야당의 의회독재, 입법폭주 윤석열 정부 국정 발복잡기를 심판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도 그렇게 해주시겠냐"며 "강서의 미래, 강서의 발전에 투표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청년 대표로 유세에 참여한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김태우 후보는 다른 누구보다 강서구에 사는 30대 청년들을 위해 고민하고 집중한다"며 "국민의힘은 강서구에 사는 청년들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빌라, 원룸, 오피스텔에 살고 있는 청년들이 강서구를 떠나지 않고 우리 동네에서 아파트에 살게 해주고 싶다"며 "미래세대를 위해 무엇이 공정이고 정의인지 우리 청년들이 보여주길 바라며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빌라를 아파트로 만드는 데 목숨 거는 후보에게 30대가 힘을 실어달라"고 외쳤다.

김태우 후보는 "실적주의자 김태우, 밤낮없이 잠도 안 자고 있해 취임 4개월 만에 수십년 숙원사업 방화동 건폐장을 김포 이전을 합의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며 "민주당이 16년 동안 해내지 못한 숙원사업들을 저는 6개월 만에 해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국(전 장관)과 그 무시무시한 70%를 넘나들던 지지율, 합법을 가장했던 독재 문재인 정권에서 불의에 굴하지 않고 양심껏 행동했다"며 "성실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갈테니 청년들도 이런 세상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에 앞서 '미니 평가전'으로 여겨지면서 양당의 화력이 집중되는 양상을 보여왔다. 김 대표는 물론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전날 퇴원하자마자 진교훈 후보의 유세 현장을 찾았다.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면서 사전투표율도 역대 최고치인 22%를 훌쩍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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