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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눈 떠보니 후진국’ 발언에 “방탄 특권 뒤에 숨어 막말”

與, 이재명 ‘눈 떠보니 후진국’ 발언에 “방탄 특권 뒤에 숨어 막말”

기사승인 2023. 11. 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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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쟁으로 정치 실종, 이재명 자기소개인가?" 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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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이병화 기자
국민의힘이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는 유행어가 현실이 됐다"며 현 정권을 비판한 데 대해 "방탄 특권 뒤에 숨어 고개 빳빳이 들고 막말까지 쏟아내는 지금, 국민이 어떻게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겠느냐"고 맞받았다.

김정식 국민의힘 청년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선한 세력인 듯 행세했던 자들의 위선이 드러나는데도 득세하는 것을 보며, 국민이 느낀 무력감이 어떠했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재명 대표가 인용한 '국가 자부심' 여론조사, 후진국이라며 선동하는 지금과 2019년 8월의 결과는 큰 차이가 없다"며 "2019년 8월은 온 국민을 좌절과 절망에 몰아넣고, 공정과 상식의 열망이 들불처럼 일어났던 '조국사태'의 서막이 열리던 때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이 대표는 한국리서치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를 인용하며 문재인 정부 말기 때인 2022년 12월과 비교해 '나는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자랑스럽다', '나는 다시 태어나도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나고 싶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것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8~18%P 낮아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2019년 8월 때와 비교해 보면 '나는 다시 태어나도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나고 싶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것에 만족한다'는 응답의 경우에는 1%P 내외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는 것이 여당 측 설명이다.

김 대변인은 "(이 대표가) '정쟁으로 정치를 실종시켰다'는데, 체포 동의안 가결을 막기 위해 단식 쇼를 벌이고, 정부 발목을 잡으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 예산까지 삭감하려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자기소개인가" 반문하며 "국민의힘이 거대 야당 횡포를 막아내는 데 힘에 부치는 것이 현실이지만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 국민의 삶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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