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신세계푸드 대안식품 자회사 ‘베러푸즈’ 美투자 유치…“글로벌 적극 진출”

신세계푸드 대안식품 자회사 ‘베러푸즈’ 美투자 유치…“글로벌 적극 진출”

기사승인 2024. 01. 11. 09:3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전략적 투자자로서 베러푸즈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적극 협조
베러푸즈-CA 투자유치 1
서울 성동구 성수동 신세계푸드 본사에서 송현석 신세계푸드 겸 베러푸즈 CEO(왼쪽)가 돈 톰슨 클리브랜드 애비뉴 설립자 겸 CEO(오른쪽)와 투자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대안식품 전문 자회사 '베러푸즈'가 미국 벤처캐피털(VC) 기업 '클리브랜드 애비뉴'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베러푸즈'는 신세계푸드가 육성하고 있는 대안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22년 미국에 설립한 대안식품 전문 자회사다.

미국 시카고에 기반을 둔 '클리브랜드 애비뉴'는 맥도날드 CEO를 역임한 '돈 톰슨'이 2015년 설립한 글로벌 VC 기업이다. 주요 투자처로는 미국 대안육 스타트업 '비욘드 미트', 자율주행 서빙로봇 기업 '베어 로보틱스' 등이 있다.

이번 투자는 대안육, 대안유, 대안치즈 등 베러푸즈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대안식품의 연구개발(R&D) 역량 등이 높게 평가받아 결정됐다. 특히 모기업인 신세계푸드가 대안육을 식품제조, 베이커리, 급식, 외식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활용하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신세계푸드는 대안육을 활용해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을 선보이고, 이마트와 스타벅스 등을 통해 베이커리 제품을 판매 중이다. 또한 서울시, SK그룹 등 주요 단체 및 대기업의 위탁급식과, 버거 프랜차이즈 '노브랜드 버거'를 통해 대안육 활용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클리브랜드 애비뉴는 전략적 투자자로서 베러푸즈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에 베러푸즈는 대안육을 비롯해 연구 개발 중인 대안유, 대안치즈 등 다양한 대안식품의 개발, 마케팅,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