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병무청, 영주권자 입영 확대 위해 유럽·동아시아 재외국민 대상 온라인 설명회 정례화

병무청, 영주권자 입영 확대 위해 유럽·동아시아 재외국민 대상 온라인 설명회 정례화

기사승인 2024. 01. 11. 13:2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23년 누적 기준 영주권자 등 자원병역이행자 8000명 돌파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 통해 병역이행 정보 적극 제공 결과
2024년 병무청 시무식
이기식 병무청장(왼쪽 다섯 번째)이 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2024년 병무청 시무식에서 직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제공=병무청
병무청은 11일 "영주권자 입영희망 제도가 2004년 처음 시행된 이후 지난해 말까지 모두 8053명이 입영신청을 했다"며 "올해도 해외에 체재 중인 병역의무자의 편익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제도가 도입된 첫해 38명에 그쳤던 영주권자 입영신청은 2020년 704명, 2021년 711명, 2022년 678명, 2023년 523명 등을 기록했다. 해외에서 진행하던 학업이나 생계를 내려놓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원입대하는 청년들이 매년 수백 명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적극적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해왔기 때문이라는 게 병무청의 설명이다.

대표적인 개선 사례로 '유학' 목적의 국외여행 허가기간을 3개월 확대해 외국에서 상급학교 진학 시 졸업과 입학 사이에 공백기간이 있더라도 귀국하지 않고 국외여행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해부터는 최초로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해외 교민들을 대상으로 병역이행 설명회를 실시했다.

올해는 재외국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유럽과 동아시아 재외공관과 협력해 온라인 설명회를 정례 추진하는 등 재외국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부심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당당히 병역을 이행하는 대한의 청년들이 자랑스럽고,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해외에 거주하는 국민들이 병역이행에 대한 궁금증과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