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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만 먹방 유튜버 상해기, ‘노처녀’ 단어 썼다고 갑자기 댓글 테러

120만 먹방 유튜버 상해기, ‘노처녀’ 단어 썼다고 갑자기 댓글 테러

기사승인 2024. 01. 2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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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유튜브 '상해기SangHyuk'

124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상해기가 친누나에게 쓴 '노처녀' 단어로 댓글 테러와 응원을 동시에 받았다.

지난 21일 유튜버 상해기는 자신의 채널에 친누나와 함께한 치킨 먹방 영상을 게재했다.

이때 영상의 제목과 섬네일에 그의 누나는 '35살 노처녀'라고 소개됐다. 제목에는'24시간 굶고 35살 노처녀 누나랑 후참잘 신메뉴 치킨먹방', 섬네일에는 '24시간 굶고 노처녀 누나랑 치킨 먹방'이라는 문구가 쓰였다.

영상에서는 서로 티격태격하는 남매다운 모습은 보였지만, 직접적으로 상해기가 누나를 놀리는 표현이 있지는 않았다.

그러나 해당 영상 댓글에는 "제목 지을 때 더 신중하게 생각하길. 조금의 논란이 될 만한 단어는 안 쓰는 게 낫지 않나요", "그냥 누나라고 쓰면 되지 노처녀라니. 제목 하나 덕분에 35살이면 임종 직전이다, 성격에 문제 있다, 노산이다 별별 댓글 다 올라오네요", "저번부터 왜 노처녀 누나라고 계속 쓰는지 모르겠네. 35살이 요즘 노처녀가 맞든 아니든 여자 안티팬 모으려고 작정한 게 아니면 제목을 저렇게 할 수가 없음", "남들이 내 누나한테 노처녀라고 하면 화날 것 같은데 그걸 제목과 섬네일에 써먹네", "누나를 표현할 수 있는 좋은 단어가 너무 많은데 노처녀라는 표현은 불편한 것 같다", "35살이 무슨 노처녀냐. 제목이 마음에 안 든다" 등 댓글 테러(?)가 나타났다.

일부 댓글 이용자의 비판을 받고 있다는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확산하자 오히려 그의 영상을 응원하기 위한 댓글들도 이어졌다. 이들은 상해기에게 "절대 사과하지 않기를 바란다", "노처녀들이 화낸다고 노처녀가 어린 처녀가 되지는 않는다", "본인들이 괜찮다는데 왜 다른 사람들이 난리인지 모르겠다", "무례한 댓글들 신경 안 쓰면 좋겠다" 등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노처녀라는 단어에 화가 난 네티즌도 있지만, 오히려 화가 난 네티즌을 나무라는 반응도 나타난 셈이다.

한편, 상해기의 주요 콘텐츠는 먹방이다. 많은 양의 먹방을 선보이면서도 근육질 몸매를 유지해 주목받는다. 앞서 한 방송에서 그는 "월수입은 외제 차 포르X 살 정도다. 약 1억 5천만원 정도"라고 수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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