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LG생활건강, 면세 수요 회복·화장품 매출 상승 기대”

“LG생활건강, 면세 수요 회복·화장품 매출 상승 기대”

기사승인 2024. 03. 22. 11:3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최근 줄었던 면세 매출액, 전년 수준으로 회복 기대
화장품 프리미엄 세그먼트 매출 실적도 회복 중
신한투자증권은 22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이번 1분기에 면세 매출이 늘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의견 'Trading BUY'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9만원에서 41만원으로 상향했다.

LG생활건강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조6582억원,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1304억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1206억원)을 상회한다. 특히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39% 회복할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투자증권은 그간 감소했던 중국 따이공의 대량 구매가 줄며 감소했던 면세 매출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화장품 면세 매출이 늘며, 1분기 면세 매출액이 1727억원으로 작년 1분기 수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4분기 면세 매출액은 863억원까지 떨어졌다. 이에 신한투자증권은 작년부터 외국인 관광객이 늘며 면세 트래픽이 개선된 점과, 작년 말엔 줄었던 대량 구매 매출이 올해 늘며 회복된다고 설명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 주지은 연구원은 화장품 사업부에서 프리미엄 세그먼트 매출 실적이 회복 중인 점을 주목했다. 'CNP', 'Hince' 브랜드의 매출이 두 자릿수대 성장했고, 중저가 브랜드들은 쿠팡에 입점하며 채널을 다각화한다는 분석이다. 중국에선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로 적자 기조가 유지될지라도 하반기엔 적자 폭이 줄어들 것으로 봤다. '후' 브랜드가 리뉴얼 돼, 중국에서 성과를 드러낼 것이란 설명이다.

박 연구위원은 "LG생활건강이 1분기에 면세 실적을 회복한 이후, 2분기부턴 'CNP'와 'Hince'의 매출이 늘고, '후' 브랜드의 리뉴얼 성과 이후 펀더멘털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 모멘텀이 주가에 선반영 돼 있기 때문에 투자 의견 Trading BUY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