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HD현대삼호’ 21년만에 상호 변경…100년 기업 토대 구축

기사승인 2024. 03. 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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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
HD현대삼호 전경
현대삼호중공업이 브랜드 가치 제고와 그룹과의 기업 정체성 공유를 위해 회사명을 'HD현대삼호'로 변경했다.

HD현대삼호는 25일 제2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를 '현대삼호중공업(Hyundai Samho Heavy Industries CO., LTD)'에서 'HD현대삼호 (HD Hyundai Samho CO., LTD, 약호 HSHI)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새 이름 'HD현대삼호'는 그룹이 지난 2022년 12월 공식 명칭을 'HD현대'로 변경한 이래 외부 컨설팅과 사내 공모 등 회사명 변경에 대한 오랜 검토 작업 끝에 이번에 최종 확정됐다.

회사 측은 "글로벌 신조 시장에서 기존 현대삼호중공업이 가지고 있던 브랜드 가치 제고와 그룹과의 기업 정체성을 공유해야 한다는 점을 최우선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호 변경은 지난 2002년 현대중공업이 1999년부터 위탁경영하고 있던 삼호중공업을 공식 인수하고 그 이듬해 회사명을 '현대삼호중공업'으로 바꾼 이후 21년 만이다.

HD현대삼호는 2023년 매출 5조9587억원과 영업이익 3017억원을 실현해 국내 조선업체 중 최고의 영업실적을 달성했다.

또 사내이사로 HD한국조선해양 원가회계부문 부문장인 이상혁 전무를 신규 선임하고,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고창현 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재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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