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센총연합회, ‘봄꽃향기와 함께 찾아가는 문화복지 사업’ 실시

/한국한센총연합회

한국한센총연합회는 전라남도 나주시 위치한 호예마을에서 ‘찾아가는 문화복지 사업’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진행한 '찾아가는 문화복지 사업'은 매년 총연합회에서 전국의 정착마을을 순회하며 실시하고 있다. 장애 및 고령으로 외출 등이 제한되거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한센인 정착마을에 직접 찾아가서 문화 공연을 펼치는 사업으로, 비한센인과의 문화 활동에 대한 양극화를 해소하고 한센인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 제공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호혜마을에서 펼쳐진 품바 공연과 마술 공연은 한센가족들이 직접 참여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맞춤형 공연으로 이루어져 정착마을에서 제한된 생활을 하는 한센가족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했다.

이길용 총연합회 회장은 “찾아가는 문화복지 사업으로 정착마을 한센인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고, 웃음과 행복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센인들이 많이 웃고 행복해질 수 있다면 전국 어디라도 찾아가서 사업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