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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개 협력사 위한 ‘상생협력데이’ 열었다

삼성전자, 202개 협력사 위한 ‘상생협력데이’ 열었다

기사승인 2024. 03. 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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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250여명 협력회사 대표 화합의 장
한종희 "미래 대비 혜안으로 지속 성장"
2024년 상생협력데이 1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이사가 28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개최된 '상생협력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회원사들과 함께 '2024년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

28일 개최된 상생협력데이는 삼성과 협력회사가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는 자리다. 협성회 정기총회와 우수 협력회사 포상 등이 진행되며, 삼성 주요 경영진과 협성회 회장단 간 화합의 장을 위해 2012년부터 진행돼 왔다.

이날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주요 경영진과 함께 김영재 협성회 회장을 포함해 202개 회원사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자금·기술·인력 등 3개 분야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2005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중소·중견 협력회사에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 중이다. 상생펀드 조성으로 설비투자·기술개발 자금을 저금리로 대출 지원하고 있다. 물대지원펀드로 협력회사 간 거래대금이 30일내 현금으로 지급되도록 무이자로 대출해주고 있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의 성장 동력 발굴 지원을 위해 2009년부터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하였고, 2013년부터 '공동 투자형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총 500억 원의 자금을 조성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2012년부터 협력회사 우수인력 확보 지원을 위해 '삼성 협력회사 채용 한마당'을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지속적인 상생 활동으로 작년 9월 동반성장 위원회가 선정하는 '2023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한해 동안 기술·품질 혁신, 생산 혁신, 기술 국산화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혁신 우수기업 26개사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기업(환경·준법·공정거래) 8개사 등 총 34개 협력회사를 시상했다.

삼성전자에 휴대폰 케이스를 납품하는 '인탑스'는 생산공정 혁신 성과를, 삼성디스플레이에 폴더블 디스플레이 패널 구동에 필요한 연성회로기판을 납품하는 '에스아이플렉스'는 효율적인 품질 관리가 가능한 자동화 시스템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종희 부회장은 "지난해 경기둔화와 저성장, 제조비용 상승 등으로 어느때보다 어려웠지만 흔들림없이 최선을 다해 주신 협력회사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품질 관련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정비해 나가고 미래 트렌드를 명확히 파악하여 고객에게 그 가치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제조현장은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의 등장에 따라 초연결·초지능·초융합의 제조역량을 확보한 기업들이 무한 경쟁력으로 앞서 나가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협력회사도 이를 위한 자동화, 무인화 등 미래를 대비하는 혜안을 바탕으로 지속성장의 기반을 확보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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