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내일부터 ‘중소기업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접수 시작

내일부터 ‘중소기업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접수 시작

기사승인 2024. 04. 02. 06: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중기부, 동반성장 협약 맺은 발주기업 협력 수주기업에 발주서 근거로 단기·저리 운전자금 조기 지원
벤처기업협회, 'GSAT2024 스타트업 토크쇼-창업가의 화양연화’ 개최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 대전세종충남지
1
'중소기업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지원구조.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이 납품 계약 후에 겪는 자금조달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 동반성장 네트워크론'(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올해 신규로 추진하고 오늘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2일 중기부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생산 리드타임(제품의 수주에서 납품(대금 결제)까지 소요되는 기간)으로 인해 원부자재 구매대금 등 생산을 위한 자금 확보가 필수적이지만 그간 고금리·대출한도 제한 문제에 직면하면서 단기 자금조달 지원에 대한 요구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중기부는 대·중소기업 협력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단기·저리의 생산자금을 집중 지원해 공급망을 강화하는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올해 100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동반성장 협약을 맺은 발주기업(대기업·중견기업·우량중소기업 등 지역 앵커기업)이 추천한 협력 수주 중소기업에 납품 발주서를 근거로 발주금액의 80%까지 단기 생산자금을 조기에 대출하고 납품 후 발주기업이 상환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인 수주 중소기업은 발주기업과 최근 1년 이내에 거래실적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최근 결산재무제표 상 매출액의 3분의1(제조업은 2분의1) 이내에서 15억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발주기업은 100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협력 중소기업을 추천할 수 있다. 대출기간은 결제조건, 자금사정을 고려해 수·발주기업 합의(최대 1년)하에 30~365일 중 15일 단위로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단 대출기간이 180일을 초과하면 발주서상 납품기한으로부터 대출만기일까지의 기간이 90일을 초과하지 않는 경우만 가능하다.

또한 시중은행 대비 낮은 금리로 생산자금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낮췄으며 납품 후에는 발주기업이 상환 의무를 져 수주기업은 자금 운용이 자유롭고 거래처 부도로 인한 자금난 걱정을 해소할 수 있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지원절차를 비대면 디지털 방식으로 진행해 자금 신청 후 대출까지 5영업일 이내에 신속한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애로를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기준, 지원대상, 신청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또는 중진공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1
김유재 파워플레이어 대표(왼쪽부터), 최백준 틸론 의장, 권인택오픈놀 대표 지난 1일 경남 창원시에 있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SAT 2024 스타트업 토크쇼 창업가의 화양연화'에서 참석했다.
벤처기업협회는 2일 경남지회와 경남 창원시에 있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창업페스티벌 'GSAT2024 스타트업 토크쇼 창업가의 화양연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토크쇼 창업가의 화양연화는 창업가의 초심, 꿈, 보람 등을 중심으로 '왜 창업하는가'란 질문에 구했던 답을 소개하며 생존을 넘어 성장하기 위해 가졌던 기업가정신 실천 경험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벤처·스타트업 CEO(최고경영자) 100명이 참석했다.

첫 순서로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온그리디언츠를 운영하는 김유재 파워플레이어 대표가 '지역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꿈꾸는 화양연화'를 주제로 사례를 발표했다. 김 대표는 대구에서 지역스타트업을 창업한 시절부터 미국, 일본, 대만 등 40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현재까지의 성장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서 진행된 스타트업 토크쇼에서는 김 대표의 주재로 클라우드 가상화·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 최백준 틸론 의장과 커리어·채용플랫폼 미니인턴 운영기업 권인택 오픈놀 대표가 토크쇼에 참가해 창업스토리, 꿈, 역경극복, 도전과 현재의 경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백준 의장은 "세상이 원하는 아이템을 가졌다고 판단이 들 때 창업해서 작지 않은 꿈을 꾸기를 바란다. 기술과 믿고 따르는 동료가 있다면 상상을 초월하는 풍파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권인택 대표는 "기업가정신 외에도 지역벤처생태계 관점에서 지방소멸이 가져올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할 먹거리 아이템을 아이템을 찾아야 한다"며 "한두번의 대박으로 회사는 커지지 않는다. 어떤 방향성을 가질지가 중요하며 급격한 성장을 감당할 내공을 가지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장영 벤처기업협회 경남지회장은 "벤처창업은 지역의 중요한 혁신 자원"이라며 "벤처와 스타트업은 끊임없이 혁신해야하는 주체로 선배와 후배가 지금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필요한 역량을 상호 교류하는 것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3일 대전 ICC호텔에서 열리는 '대전세종충남지회 정기총회 및 지역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한다.

이노비즈 대전세종충남지회는 2006년 충남지회로 시작해 2008년 대전, 2013년 세종시로 활동범위를 넓혔으며 지역 내 이노비즈기업은 약 1700개사에 이른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이노비즈기업·회원사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 지회를 이끈 임상준 회장(고려산업 대표)에 이어 김재문 회장(케이에스텍 대표)이 9대 회장으로 새롭게 취임한다.

한편 지난 2월 이노비즈협회 제11대 회장으로 새롭게 취임한 정광천 회장은 '소통과 참여를 통한 연결과 협력 활성화'를 위해 전국 이노비즈기업 ·회원사와 대면 만남과 단합의 장을 지속 확대할 예정으로 이번 행사에 이어 15일 광주, 전남, 24일 부산, 울산 등을 방문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