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의료대란] 전날 휴학계 던진 의대생 107명…누적 1만349건

[의료대란] 전날 휴학계 던진 의대생 107명…누적 1만349건

기사승인 2024. 04. 02. 11:3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의대 증원 관련 대국민 담화 지켜보는 내원객들
1일 오전 서울 한 대형병원에서 내원객과 환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
의대 증원에 반발해 '유효' 휴학계를 던진 의대생이 100명 이상 늘었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개교, 107명이 유효 휴학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누적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1만349건이 됐다.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1만8793명)의 55.1%에 해당된다.

유효 휴학 신청은 학부모 동의, 학과장 서명 등 학칙에 따른 절차를 지켜 제출된 휴학계다.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8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형식 요건을 갖췄더라도 "동맹휴학은 휴학 사유가 아니어서 허가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동맹휴학 가운데 휴학이 승인된 사례는 없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교육부는 거듭 대학을 향해 학사 운영 정상화를 요청하는 한편 동맹휴학을 허가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

수업 거부가 이어질 경우 학생들은 집단 유급에 처할 수 있다.

대부분 의대 학칙상 수업일수의 3분의 1 또는 4분의 1 이상 결석하면 F 학점을 주는데, 한 과목이라도 F 학점을 받으면 유급 처리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