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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제주 4·3 희생자 분들, 마음 깊이 추모”

한동훈 “제주 4·3 희생자 분들, 마음 깊이 추모”

기사승인 2024. 04. 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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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아픔에 공감…말에 그치지 않고 행동할 것"
서해수호 55용사들을 기리며 묵념<YONHAP NO-3614>
여야 정치인들이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서해수호 55용사들의 헌신을 기리며 묵념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3일 "현대사의 비극 속에서 희생된 모든 4·3 희생자 분들을 마음 깊이 추모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언론 메시지를 통해 "오늘은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이라며 "평생을 아픔과 슬픔을 안고 살아오신 유가족과 제주도민께도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 4·3 추념식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충북 충주를 시작으로 강원도, 경기도 북부를 도는 유세 일정 탓에 참석하지 못했다. "4·3 희생자를 추모하는 자리에 함께하고 있어야 마땅하나, 지금 제주에 있지 못한 점을 송구하게 생각한다"고도 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과 정부는 제주 4·3에 대한 아픔에 공감하고, 말에 그치지 않고 행동해 왔다"며 "제가 법무부장관으로서, '군법회의 수형인'으로만 한정된 직권 재심 청구 대상을 '일반재판 수형인'까지 포함토록 했던 것 역시 그런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제주도민들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반대했던 지난 정부와 달리,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를 제가 직접 설득해 관철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힘은 그런 실천하는 마음으로 제주 4·3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진심으로 헤아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제주 4·3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고개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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