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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서 또 10만명 반정부 시위

이스라엘서 또 10만명 반정부 시위

기사승인 2024. 04. 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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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사임·인질석방 협상 요구
하마스와 전쟁 6개월…휴전협상 재개
ISRAEL PROTEST HOSTAGES CONFLICT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6일(현지시간) 시위대가 하마스에게 끌려간 인질 석방 협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7일로 6개월이 된다. / EPA 연합뉴스
이스라엘에서 10만 명이 가자지구 인질석방 협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텔아비브 등 곳곳에서 "지금 선거를 하라"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사임을 요구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전쟁 6개월을 맞는 7일(현지시간) 각각 기념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BBC가 전했다.

지난 해 10월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 때 가자로 끌려간 인질 중 아직 억류 중인 130명의 가족들도 시위에 동참했다. 6일 이스라엘군은 인질 중 한 명인 엘라드 카지르의 시신을 발견했다. 그는 지난 1월 공개된 인질 영상에선 생존이 확인됐었다.

주최측은 약 50곳에서 시위가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번 시위는 네타냐후의 사임과 인질 석방 협상을 요구하는 최근 시위 중 최대 규모다. 텔아비브 시위에서 차량 돌진으로 5명이 부상을 당했는데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BBC는 전했다.

7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예정된 휴전 협상엔 이스라엘, 하마스, 이집트 대표와 함께 윌리엄 번스 CIA 국장,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10월7일 하마스의 공격으로 이스라엘인 1200명이 사망하고 253명이 인질로 끌려갔다. 가자 보건장관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된 이후 가자지구에서 3만3000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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