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년 전 백제왕궁의 위용’ 19~21일 익산시 ‘야행’ 개최

기사승인 2024. 04. 1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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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 개의 체험프로그램 및 최태성 선생 강의 등 백제 문화유산 향유
'차없이 오는 야행'…20분 단위 셔틀버스 및 시내권 직통 셔틀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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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백제왕궁인 왕궁리 유적 일원에서 '2023 익산 문화유산 야행' 모습./ 익산시
경이롭고 신비한 1400년 전 전북 익산 백제왕궁이 위용을 드러낸다.

익산시는 문화재청과 함께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백제왕궁연회'를 부제로 익산 백제왕궁인 왕궁리 유적 일원에서 '2024 익산 문화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야행은 문화유산인 백제왕궁을 활용해 공연·체험·전시 등 다양한 문화향유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8야(夜)를 테마로 야경, 야로, 야화, 야설, 야식, 야시, 야숙, 야사로 구성됐다.

문화유산 야행은 지난해 전국 우수 야행에 선정된 것을 축하하고 백제 유산 발굴 성과를 기념하는 연회 자리로 관광객을 초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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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백제왕궁인 왕궁리 유적 일원에서 '2023 익산 문화유산 야행' 행사 진행모습./익산시
올해 백제 머리모양을 체험해 보는 백제왕궁 헤어살롱과 스튜디오, 황홀한 야경을 사진으로 남겨보는 왕궁 달빛사진 등 10개 이상의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화유산을 쉽게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건물지, 후원, 화장실 유적 등 주요 유적 장소에 백제왕궁 해설사를 다수 배치하고 탑돌이 프로그램을 해설과 연계해 백제 복식을 입고 즐겁게 배우는 백제왕궁 이야기로 진행한다.

특히 '벌거벗은 한국사'로 유명한 '큰별 최태성 선생' 강의가 21일 저녁 7시에 벚꽃 주무대에서 열려 쉽고 재밌게 배우는 백제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1년 중 단 3일 4만여 평의 너른 백제왕궁이 빛으로 환하게 덮이는 환상적이고 다채로운 야경은 탄성을 자아낸다.

백제왕궁에 대한 해설을 담은 주제관, 후원의 왕궁정원쉼터 등 곳곳을 수놓은 경관조명과 함께 한지등 공예는 인생 사진을 찍기에 충분한다.

익산 문화유산 야행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소원등 날리시는 매일 밤 10시 진행된다.

시는 20분 단위 셔틀버스 및 시내 주요거점 정류장에서 행사장 내 별도의 방문객 주차장을 없애고 인근 미륵사지 주차장과 팔봉공설운동장, 서동공원, 익산고등학교를 주차장으로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20분 단위로 운행한다.

또 순환버스 운행 시 야기되는 중간노선 만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내 주요거점 정류장을 지정하고 백제왕궁까지 직통형 셔틀버스로 개선해 확장 운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 문화유산 야행 공식 누리집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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