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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폭풍’ 협상대 앉을 與 원내사령탑 김도읍·김태호·추경호 등 거론

‘특검폭풍’ 협상대 앉을 與 원내사령탑 김도읍·김태호·추경호 등 거론

기사승인 2024. 04. 1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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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 물망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17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총회를 마친 뒤 총회장을 나서고 있다./이병화 기자
국민의힘 당선인들이 다음달 10일까지 새로운 원내사령탑을 뽑기로 하면서 후보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국민의힘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총선을 통해 '4선' 또는 '3선' 고지를 밟은 현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다.

차기 원내대표는 소수 여당인 국민의힘 108명을 이끌고 190명을 웃도는 거대 야당을 상대해야 한다. 집권 3년차인 윤석열 정부와 입법·정책을 조율하고, '특검 폭풍'을 예고한 야당과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하는 쉽지 않은 자리다. 대통령실과 정책적 소통도 원내대표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

당내에선 '4선' 김도읍(부산 강서), 김상훈(대구 서구), 김태호(경남 양산을) 의원의 이름이 거론된다. 김도읍 의원은 21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김상훈 의원은 기획재정위원장, 김태호 의원은 외교통일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김도읍 의원은 당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냈고, 당내에서 신망받는 '어른'으로 통한다. 김태호 의원은 경남도지사와 당 최고위원을 지냈다. 두 의원 모두 '낙동강 벨트'에서 승리했다는 강점도 지닌다.

영남 3선 그룹에선 송언석(경북 김천), 윤한홍(경남 창원 마산회원),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추경호(대구 달성) 의원 등도 후보로 거론된다. 다만 영남 출신이 또 원내대표를 맡는다는 점에서 '도로 영남당' 비판을 받을 소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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