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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사업 ‘명품집’ 1호 주택 현판식

LH,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사업 ‘명품집’ 1호 주택 현판식

기사승인 2024. 04. 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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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등 관계기관과 지난해 111명 국가유공자 지원
이한준 사장 "올해에도 보훈문화 확산 지속 추진할 것"
LH
사진 왼쪽부터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이종국 국가유공자,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호균 굿네이버스 이사장이 충북 청주시 오송읍 일원에서 열린 '명품집' 1호 주택 현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가유공자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로를 기리기 위한 현판식을 진행했다.

LH는 17일 국가유공자 등 대상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명품집' 1호 주택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한준 LH 사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이호균 굿네이버스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명품집은 '명예를 품은 집'의 약자로, LH가 국가보훈부, 한국해비타트, 굿네이버스와 함께 주거취약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작년에만 총 111명에 달하는 국가유공자를 도왔다.

LH는 이 사업을 통해 장애·고령 등 입주자 여건에 맞춰 특화된 주거환경 디자인(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가구 내 에너지 효율 개선 및 안전을 위한 키트를 제공했다. 아울러 주택 외관에 명품집 명패를 부착해 사회적 보훈예우를 위한 환경도 조성했다.

올해 명품집 1호 주택은 월남전에 참전해 국위를 빛낸 국가유공자 이종국 어르신이 거주하는 곳이다. 그는 월남전에서 작전지원 및 군수물자 수송, 매복전투 참여 등의 임무 수행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유공자로 선정된 바 있다. 하지만 작년 7월 집중호우로 마을 하천이 범람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에 LH는 작년부터 △폐기물 처리 △도배·장판 전면 교체 △단열 및 난방공사 △ 옥상 및 내·외부 도장공사 등을 지원해 왔다.

한편 LH는 이날 국가보훈부, 한국해비타트, 굿네이버스와 주거취약 국가유공자의 지속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2024년 명예를 품은 집 사회공헌 협약식'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보훈부는 사업대상자를 선별 및 추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해비타트와 굿네이버스는 주택 개보수를 진행한다. LH는 프로그램 총괄 및 재정지원 등을 수행해 올해 총 120가구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장은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의 안보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의 따뜻한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지속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문화 조성과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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