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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용하, 우울증 글쎄···평소 수면제 의존

故 박용하, 우울증 글쎄···평소 수면제 의존

기사승인 2010. 06. 3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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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희 기자]배우 겸 가수 박용하가 평소 수면제를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하는 30일 오전 5시30분께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목을 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우울증은 모르겠으나 평소 잠이 안와 괴롭다며 수면제에 의존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박용하랑 지난 28일 통화했는데 심리 불안 상태는 전혀 느끼지 못했다”며 “어제 만나기로 했는데 못 봤고 공연 스케줄이 있어 오늘 일본으로 다시 출국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느냐”고 덧붙였다.

박용하는 최근 아프리카 차드를 방문해 요나스쿨 등을 건립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지난 19일부터는 일본 16개 도시에서 3개월간 개최되는 전국투어를 진행 중이었다.

또 올 하반기 ‘첨밀밀’ 한국판 드라마 ‘러브송’에서 윤은혜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러브송’의 제작사 관계자는 “일본을 정신없이 바쁘게 오가며 활동했기 때문에 일도 잘되고 있었는데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멀쩡했던 사람이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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