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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김경희·최룡해가 김정은 후견인’

日, ‘김경희·최룡해가 김정은 후견인’

기사승인 2010. 09. 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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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김정은 후계, 최후 토론이 필요한 문제"
추정남 기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셋째 아들 김정은이 인민군 대장으로 임명되면서 후계자로 지목됐다는 외신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NHK는 28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 김정은과 여동생 김경희가 대장에 임명된 것은 김정은이 후계자가 되고 김경희가 그 후견인이 되는 구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교도통신도 최룡해가 대장에 함께 임명된 것은 김정은을 후견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했다.

파이낸셜 타임즈(FT)중문판은 그가 독립적으로 국가를 이끌 수 있을지 국가 지도자의 자리에만 앉아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FT가 한국 정보기관의 자료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북한 관료들은 아이들에게 김정은을 찬양하는 노래를 가르치기 시작했고 노동당 간부들에게 왜 김정은이 국가 지도자에 적합한지에 대한 문서를 하달하는 등 김정은이 후계자로 지목된 많은 징후가 포착됐다.

그러나 FT는 현재 북한의 지도급 인사들이 김정은의 등극을 받아들일 지에 대해서는 최후의순간 토론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사는 북한 노동당 대표대회 개막전야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여동생 김경희를 대장에 임명했다는 보도를 했으며, 셋째 아들 김정은에게도 인민군 대장 칭호를 부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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