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 2개 항로 여객선 운항 통제
[아시아투데이=주진 기자] 우리 군의 해상 사격훈련이 오전 11시에서 12시 사이에 실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평면사무소는 20일 오전 8시5분께 연평부대 해상사격 훈련을 예고하는 안내방송을 실시했다.
면 사무소 관계자는 “아직 대피단계까지는 아니라서 대피하라는 내용은 방송에서 빠졌다”며 “훈련 시각이 정해지면 2시간 전에 대피 안내 방송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인천과 섬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가운데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의 2개 항로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운항관리실 관계자는 “군 당국이 사격훈련과 관련해 안전상 이유로 여객선 운항 통제를 요청해와 이같이 조치했다”라고 말했다.
이들 항로를 제외한 나머지 10개 항로 여객선은 서해상에 낀 짙은 안개로 출항하지 못하고 있으나 안개가 걷히는 대로 운항이 재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