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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사격훈련’ 에 네티즌 격론 ‘신중’vs‘강행’

‘연평도 사격훈련’ 에 네티즌 격론 ‘신중’vs‘강행’

기사승인 2010. 12. 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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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워킹을 통해 의견을 공유하는 네티즌들.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 캡쳐
[아시아투데이=송지현 기자] 우리 군이 20일 실시하는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에 대해 북한이 '상상할 수 없는 타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하자 네티즌들이 들끓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측은 17일 남북장성급회담 북측단장 명의의 통지문에서 "괴뢰 군부 호전광들은 연평도에서 계획하고 있는 해상사격을 즉각 중지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며 "연평도 포사격을 강행할 경우 공화국(북한) 영해를 고수하기 위해 2차, 3차의 예상할 수 없는 자위적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인터넷상에서 격한 토론을 벌이고 있다. 네티즌 김덕*씨는 "전쟁 난다고 치면 서울 불바다 되고 전체 다 복구하는데 몇년 몇십년 걸리고...무작정 전쟁하자는 소리말고 대책을 세우고 좀" 이라며 우려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네티즌 고일*씨는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냐. 북한은 그것조차 각오하는데 우린 그럴 각오도 없이 질질 싸매면 당연 지는 거다. 그땐 그렇게 누리고 싶어하는 일상은 사라지는 거야" 라며 전쟁은 무조건 피하고 볼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 외에도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킹을 통해 네티즌들은 "누구를 위한 사격훈련인가" "그럼 이번에도 접고 들어가잔 말이냐" 라며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한편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 역시 우리 군의 해상사격훈련 계획에 대해 "제2, 제3의 연평도 포격사건을 도발하는 선전포고" 라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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