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美 애널리스트들이 평가한 갤럭시S4는?

美 애널리스트들이 평가한 갤럭시S4는?

기사승인 2013. 03. 16. 08:5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진보된 소프트웨어 등 "혁명보다 진화"


삼성전자가 14일(이하 현지 시간) 공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에 대해 주요 투자회사의 애플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어떻게 평가할까. 

15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애플 담당 애널리스트들의 반응을 정리한 것에 따르면 대부분은 "혁명적이기보다 진화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애플에 주는 영향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렸다. 
진 문스터 파이퍼 재프리스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4는 갤럭시S3보다 커진 스크린, 개선된 카메라와 프로세서 등 상당한 진전이 이뤘다"며 "또 얼굴 인식으로 영상이 멈추는 기능 등 일부 소프트웨어 기능은 독특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애플의 아이폰이 올해 고급 사양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여전히 40%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피터 미섹 제프리스앤코 애널리스트는 "디자인 면에서는 화면 크기가 조금 커진 것 이외에는 별로 변한 게 없는 대신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혁신에 더 치중한 느낌"이라며 "갤럭시S4의 판매가 잘 될 것으로 확신하고 애플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지만 혁명적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고 언급했다. 

쿨바인더 가차 크레디트스위스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4는 고급 사양의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고급 사양 포트폴리오에 갤럭시S4가 포함되면서 단기적으로는 애플에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아이폰이 고급 사양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해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스튜어트 제프리 노무라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4는 혁명적이라기보다는 진화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갤럭시4S는 올해 고급 사양의 스마트폰에서 애플을 넘어서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