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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형제도 해상서 ‘화물선-예인선’ 충돌

남형제도 해상서 ‘화물선-예인선’ 충돌

기사승인 2013. 09. 0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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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1시께 부산 사하구 소재 남형제도 서방 약 2마일(약 3.7km) 해상에서 부산선적 예인선 K호(90t, 승선원 4명)와 캄보디아선적 중국 화물선 P호(1474t, 승선원 10명)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선적 예인선 K호)/사진=부산해경
부산/아시아투데이 김옥빈 기자 = 6일 오후 1시께 부산 사하구 소재 남형제도 서방 약 2마일(약 3.7km) 해상에서 부산선적 예인선 K호(90t, 승선원 4명)와 캄보디아선적 중국 화물선 P호(1474t, 승선원 10명)가 충돌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중국 화물선 “P”호가 이날 오전 11시 53분께 부산 사하구 감천항에서 출항, 광양으로 항해 중 남형제도 서방 약 2마일 해상에서 원인모를 기관고장으로 표류, 자체 수리 중 이던 예인선 "K"호 우현 선미부분을 충돌했다고 밝혔다.

예인선 K호 선장 김 모(57)씨가 항무통신(VHF)이용해 구조를 요청, 인근 해역에서 경비 중인 해경 경비정이 이를 청취, 신고 접수 한 것이다.

신고를 받은 부산해경은 3000t급 등 경비정 2척과 112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 기관실이 침수 중이던 K호를 경비정 잠수펌프를 이용, 배수작업 등 응급 조치 후 해경 경비정의 근접 호송을 받으며, 예인선(삼양호, 51t)을 이용, 다대포 대한조선소 입항 조치 중에 있다.

P호는 이날 오후 3시 10분께 부산 남외항 N-3 묘박지 투묘 완료했다.

이 사고로 인해 K호 우현 선미부분이 수면상 파공 3개소(3cm 1개소, 2cm 2개소 ), 파열 2개소 (우현 중앙 현측 3~4m 1개소, 우현 하우스 2~2.5m x 1m) 등 발생했다.

부산해경은 선장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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