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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알뜰폰 화제 “출시 나흘만에 4000여 건 돌파…대박났네”

우체국 알뜰폰 화제 “출시 나흘만에 4000여 건 돌파…대박났네”

기사승인 2013. 10. 0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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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알뜰폰이 화제다.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알뜰폰이 나흘만에 4000여 건을 돌파하면서 새로운 알뜰폰 판매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으로 전국 226개 우체국에서 총 4286건의 알뜰폰 가입 신청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우체국 알뜰폰 판매 첫날인 9월 27일에는 660건, 30일은 1345건, 10월 1일 1205건, 2일 1076건으로 하루 평균 1000대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세븐일레븐, GS25, 씨유 등 전국 편의점이 한달 간 판매한 알뜰폰 실적을 단 나흘만에 뛰어 넘은 수치다. 이들 편의점은 매월 평균 2000∼3000대 가량의 알뜰폰을 판매하고 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달 알뜰폰 사업자들은 번호이동으로 이동통신 3사로부터 5만2826명을 확보했고, 대신 8609명을 내줬다. 일일 평균 500∼600명을 유치하기만 해도 월 누적으로 1만5000∼2만여 건의 판매가 가능해 진다는 계산이다. 이는 현재까지 월 평균 전체 알뜰폰 구매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다.

우체국 알뜰폰은 계약기간이 미리 정해져 있어 불편했던 `약정 상품'을 최소화했다. 또한 단말기 역시 요금제 별로 특성을 살려 가입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음성통화 위주의 실속고객은 기본요금과 초당 단가를 낮춘 저렴한 피처폰을 현금으로 구입할 수 있다.

우체국 알뜰폰 단말기는 피처폰 8종, 3G 스마트폰 2종, LTE폰 7종으로 총 17종이다. 저렴한 폴더 단말기부터 최신 스마트폰까지 선택할 수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우체국 알뜰폰 대박났네", "우체국 알뜰폰 진짜 좋은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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