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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게 비지떡? 내게 맞는 알뜰폰 요금제는?

싼게 비지떡? 내게 맞는 알뜰폰 요금제는?

기사승인 2014. 04. 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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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0]우체국통합전단_1
우정사업본부에서 판매되는 알뜰폰 단말기 종류
최근 알뜰폰 점유율이 5%를 넘어서며 3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알뜰폰은 프리미엄 단말기에 고가 요금제가 필요없는 이용자들 사이에선 특히 인기다. 알뜰폰 사업자들도 끊임없이 이용자의 입맛에 맞는 요금제와 단말기를 출시하며 가입자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알뜰폰이라고 무조건 저렴한 요금제만 가입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기본료가 조금 차이가 나더라도 무료로 제공되는 사용량을 잘 확인해야 요금을 더욱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정사업본부에서 판매하는 알뜰폰 사업자는 총 6곳으로 에넥스텔레콤, 스페이스네트, 유니컴즈 등이다. 통화나 문자, 데이터 등 사용량이 전혀 없는 이용자라면 스페이스네트와 에넥스텔레콤의 후불 요금제가 유용하다. 스페이스네트의 ‘프리티 우정후불’ 요금제는 기본료 1500원으로 자신이 사용한 내용에 대해서만 요금을 내면 된다. 에넥스텔레콤의 ‘홈1000’도 기본료 10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요금제들은 이통3사의 표준 요금제보다 24개월 기준, 24만원 이상 저렴하다.

하지만 통화나 문자 사용량이 적은 이용자는 후불 요금제보다 무료 통화와 문자가 제공되는 요금제를 쓰는 것이 더 유용하다. 예를 들어 후불 요금제 사용자가 50분 통화를 할 경우 기본료 1000원을 포함해 6400원 정도가 나온다. 하지만 기본료 5500원(무료 통화 50분, 무료 문자 50건)을 쓰면서 50분 통화를 하면 해당 기본료만 내면 된다.

통화가 많은 이용자는 망내 무제한 요금제를 쓰면 된다. 가장 무제한 사용량이 많은 에버그린모바일의 ‘EG 모두다올레 45’는 기본료 2만6000원에 망내 무제한, 망외 185분 무료 통화를 제공한다. 1.5GB 데이터와 함께 문자도 무료로 쓸 수 있다.

이 외에도 유니컴즈의 ‘우리끼리33’은 망내 무제한, 망외 130분의 통화량을 제공하고 있다. 문자는 무제한, 데이터는 1.1GB까지 무료로 제공하며 기본료는 2만1750원(24개월 약정)이다.

데이터 사용이 많은 이용자는 데이터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요금제를 쓰는 것이 좋다. 무제한 요금제는 초과하는 데이터 사용량에 대해서 약 20원~51원(1MB) 정도의 과금을 내면 되지만 기본 요금제의 경우 최대 512원(1MB)부터 과금을 내야 한다. 예를 들어 기본료 2만3000원의 750MB 무료 데이터를 쓸 수 있는 요금제와 달리, 기본 요금제만 가입할 경우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 문자나 통화량 없이 데이터 사용만 있는 이용자라면 머천드코리아의 ‘마이스마트’가 유용하다. 마이스마트는 기본료 7000원에 데이터 500MB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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