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우체국 알뜰폰, 月 기본료 1000원 요금제 출시 ... 9일부터 전국 226개 우체국서 판매

우체국 알뜰폰, 月 기본료 1000원 요금제 출시 ... 9일부터 전국 226개 우체국서 판매

기사승인 2013. 12. 09. 07:3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부산우정청, 기존 요금제 18개 중 13개 요금제 개편
  
부산/아시아투데이 김옥빈 기자 = 우체국에서는 통신비 절감을 위해 버스요금보다 저렴한 월 기본료 1000원의 파격적인 알뜰폰 요금제(사진)를 오는 9일부터 판매한다.

우정사업본부 부산지방우정청(청장 이병철)은 우체국 알뜰폰 13종 요금제를 기존보다 저렴하게 개편, 전국 주요 226개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우체국에 따르면 "지난 9월 27일부터 6개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알뜰폰 판매대행을 시작, 30%저렴한 요금제를 내세워 이달 3일까지 2만 152명의 가입을 돌파하는 등 언론을 비롯한 국민의 뜨거운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부터 개편 출시되는 우체국 알뜰폰 요금제는 고객이 기본료가 저렴한 상품과 후불요금제를 선호하는 성향을 고려해 기본료를 인하하고, 후불 요금제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총 18개 요금제 중 13개 요금제가 개편됐다.

이에 따라 우체국 알뜰폰 이용고객은 음성통화 월 100분 이용시 기존 통신사 대비 평균 32.8% 저렴하게 이동전화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월 기본료 1500원 요금제의 높은 인기를 감안할 때, 이번에 출시하는 월 기본료 1000원 요금제는 국내 오프라인 최저 수준으로 음성통화 중심 고객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간단한 인터넷 서핑과 이메일, 채팅,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기본료 9000원 요금제는 500MB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해 기존 통신사보다 약 1만2000원(기본료2000원, 데이터 부가서비스 1만원)정도 저렴하다.

우체국은 올 연말까지 ‘우체국 알뜰폰 판매 기념 Festival’을 진행, 신청고객 중 927명을 추첨해 100만원 상당 여행상품권과 우체국쇼핑 상품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알뜰폰 사업자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M사는 ‘겨울준비 꽁꽁 이벤트’로 내년 2월까지 선착순 가입자 3000명(고객이 보유하는 단말기로 3G요금제에 가입하는 경우 제외)에게 방한귀마개, 핫팩, 멀티스카프, 비니모자 총 4가지 3만원 상당의 방한용품을 무료증정하고, E사는 선불요금제 가입 시 자동충전을 신청하면 10%를 추가로 충전해 준다.

부산우정청 관계자는 “음성통화 위주의 고객을 위해 기본료를 더 낮추고 인터넷 사용자를 위해 저렴한 스마트폰 요금제를 준비한 이번 제2기 우체국 알뜰폰 출시로 알뜰폰시장 활성화는 물론 국민의 가계통신비 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