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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착륙사고 청문회 美 워싱턴서 열려

아시아나 착륙사고 청문회 美 워싱턴서 열려

기사승인 2013. 12. 1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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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주최하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샌프란시스코공항 사고 조사 청문회가 10일 오전 9시(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다.

NTSB는 1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청문회에서 아시아나항공과 사고 기종 B777 제작사 보잉, 샌프란시스코공항을 관리하는 미국 연방항공청(FAA) 등 사고 관련 당사자를 상대로 질문하고 답변을 들으며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도 청취한다.

한국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도 테크니컬 패널로 참석한다.

청문회는 사고 경위와 원인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진행 중인 조사를 토의하고 사실 정보를 추가 수집하는 자리로 사고 조사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거치는 절차다.

이번 청문회의 초점은 고도로 자동화된 항공기에서 조종사의 상황 인식, 비상 대응과 객실 대처에 맞춰질 예정이다.

첫날인 10일에는 B777 조종실 설계 콘셉트와 특징, 아시아나항공 조종사의 B777 자동조종장치와 시계착륙 절차 훈련이 다뤄진다. 둘째날에는 사고 때 조종장치 자동화가 조종행위에 미치는 효과, 탈출 대응 등이 검토된다.

지난 7월6일(현지시간)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 214편 보잉 777 여객기가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착륙 도중 활주로앞 방파제에 충돌, 기체가 크게 파손되면서 승객 3명이 숨지고 여러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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