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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통 도전 KMI, “내년 4월 서비스 개시, 통신비 30%절감 목표”

제4이통 도전 KMI, “내년 4월 서비스 개시, 통신비 30%절감 목표”

기사승인 2014. 02. 0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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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LTE TDD장비·단말기 조달 "전혀 문제 없어"
공종렬 KMI대표가 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4이통 서비스의 향후 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윤복음 기자

아시아투데이 윤복음 기자 =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이 정부의 최종심사를 앞두고 현재 준비상황과 출범 이후 계획을 밝혔다. KMI는 내년 4월 수도권을 시작으로 LTE TDD서비스를 개시하고 1인당 평균 30%까지 저렴하게 통신비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KMI는 5일 서울 중구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LTE TDD서비스 제공 외 장비 생산과 시스템 구축 개발하는 중소 기업들과 상생하며 건전한 ICT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향후 제4이동통신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공종렬 KMI대표는 "정부가 이번에 최종 허가를 내준다면 2015년 4월까지 수도권 및 광역시 포함 전국 85개 지역에 반드시 서비스를 개시하겠다"고 말했다. KMI는 LTE TDD서비스를 내년 7월까지 읍··동 지역까지 전국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LTE TDD관련 장비 조달과 시스템 구축에 따른 지적에 대해서도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앞서 KMI는 삼성전자, 에릭슨엘지, 노키아솔루션앤네트웍스(NSN) 등 50여개 기업들과 장비 조달 및 시스템 구축 관련 제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공 대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통사들의 불법 보조금 지급에 대해서도 제4이통사가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 대표는 "KMI는 통신비 측면에서 월 3만원에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모바일 인터넷 시대에 맞는 요금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 유선과 무선 인터넷 구분이 없는 서비스로 기존 통신사의 결합상품 대비 1인당 평균 30%, 1인 세대 또는 1인 사업자의 경우 최대 60%까지 통신비를 절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말기 조달 부분에 대해서도 공 대표는 "빠른 시일내에 불필요한 기능을 제거한 상태의 보급형 단말기를 제조해 40만원 이하로 공급할 것"이라며 "서민 가계 통신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KMI가 출시할 단말기의 수준은 구글의 넥서스 폰으로 보면 된다"며 "각 연령층이 선호하는 사용자 환경(UI)에 따라 모델을 차별화해서 출시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KMI는 제4이통사로 출범할 경우 2016년까지 1만8398개, 2020년 3월까지는 총 2만3638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전국 27개 영업지역권에 230여개의 지역권총대리점을 두며 연차적으로 1만6000개소의 판매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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