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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스와치 시계, 지난해 순익 역대 최고 기록

스위스 스와치 시계, 지난해 순익 역대 최고 기록

기사승인 2014. 02. 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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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의 최대 시계 제조 회사인 스와치가 지난해 사상 최고의 순익을 기록했다.

스와치 그룹은 6일(현지시간) 지난해 시계 판매가 급증하면서 경상이익은 17%가 늘어난 23억 스위스 프랑(약 2조7471억여원), 순익은 20% 이상 늘어난 19억 스위스프랑(2조2694억여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처럼 순익이 증가한 것은 고급 시계 벤처 회사 설립을 둘러싼 미국 보석회사 티파니앤컴퍼니와의 소송에서 승소한데다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스와치그룹은 올 1월에도 판매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 올해도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스위스 시계 산업은 중국의 고급 시계 수요 증가로 활황기를 맞다가 지난해부터 시작된 중국 정부의 사치품 단속에 따라 판매 성장률이 급속도로 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스와치는 최고급부터 저가의 시계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시계를 판매하고 있어 중국시장 수요 감소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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