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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재테크]30만원에 산 운동화를 150만원에 되판다?

이선영 기자 | 기사승인 2017. 05.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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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부스트
#30대 직장인 이 모씨는 아디다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정판 운동화인 이지부스트 구매를 위한 응모를 하곤 한다. 이지부스트를 직접 신으려는 게 아니다. 이지부스트를 구매한 후 중고시장에서 비싼 가격으로 되팔기 위해서다.

이처럼 한정판 운동화를 구매해 중고시장에서 비싸게 되파는 ‘운동화 재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한정판 운동화는 일반 운동화보다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지만 많게는 400~500%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알짜 재테크로 꼽힌다.

운동화 재테크의 방식은 간단하다. 한정판으로 판매하는 운동화를 구매해 중고시장에서 되팔면 된다. 다만 한정판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수요는 많지만 공급이 적어 실제 운동화를 구매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사례에 등장한 아디다스의 이지부스트 시리즈는 최근 운동화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지부스트 시리즈는 미국 래퍼이자 프로듀서인 칸예 웨스트가 디자이너로 참여해 제작됐다. 나라별로 소량만 판매하고 있는데 이지부스트는 아디다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응모한 후 당첨된 사람만 구매할 수 있다.

사려는 사람은 많은데 공급이 적다는 점 때문에 이지부스트는 중고시장에서 몸값이 오른다. 정가는 28만9000원이지만 시리즈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시리즈 중 지브라는 중고시장에서 150만원까지 가격이 치솟았다. 최근에는 가격이 내려갔지만 여전히 120만~130만원 수준으로 거래가 이뤄진다.

지브라 외에도 이지부스트 시리즈의 수익률은 200%를 웃돈다. 지브라와 다른 색상의 상품의 중고 거래가격은 65만~70만원 수준이다. 정가가 30만원도 채 되지 않는 가격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쏠쏠한 수익률이다.

나이키의 한정판 운동화인 ‘KAWS X 에어조던 4’도 사정은 비슷하다. 판매가는 50만원 수준이었지만 현재 중고시장에서 이 운동화의 거래 가격은 200만원을 웃돌고 있다.

한정판 운동화는 운동화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돈을 주고도 구할 수 없고, 세상에 몇 없는 운동화라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수요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자들에게 알짜 재테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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