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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담배 판매량 1.6% 감소…금연정책 효과

상반기 담배 판매량 1.6% 감소…금연정책 효과

기사승인 2018. 07. 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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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금연 클리닉, 금연 캠페인 등 흡연자 금연지원 서비스 확대 나설 계획”
상반기 담배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금연정책의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17일 기획재정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담배 판매량은 16억8000만갑(궐련 15억2800만갑, 궐련형 전자담배 1억5600만갑)으로 전년 동기 17억1000만갑 대비 1.6% 감소했다. 이는 2014년도 상반기 판매량 20억4000만갑과 비교해서도 17.3%가 감소한 것으로, 담뱃세 인상 등 금연정책의 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기재부는 추측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금연 클리닉(금연치료제 및 보조제 지원), 금연 캠페인 등 흡연자 금연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경고그림 및 경고문구 교체, 건강보호 강화를 위해 필요한 법·제도 개정 등 금연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상반기 궐련 판매량은 15억2800만갑으로 전년 동기 17억1000만갑보다 10.6%가 감소한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는 1억5600만갑이 판매돼 지난 상반기 200만갑 대비 77배나 급증했다.

전자담배는 2017년도 5월 출시 이후 판매량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궐련을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자담배의 판매량은 2018년도 5월까지 증가 추세에 있었으나 6월에 감소했다. 이는 지난 6월 7일에 식약처에서 발표한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유해성분 분석결과 발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담배 반출량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담배 제세부담금은 2018년도 상반기 5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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