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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콘서트서 ‘버닝썬’ 논란 사과 “비난·질타 새겨듣겠다”

승리, 콘서트서 ‘버닝썬’ 논란 사과 “비난·질타 새겨듣겠다”

기사승인 2019. 02. 17.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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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콘서트서 '버닝썬' 논란 사과 "비난·질타 새겨듣겠다" /승리 콘서트서 버닝썬 논란 사과, 사진=아시아투데이 DB
빅뱅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16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는 승리의 첫 솔로 투어 콘서트 'SEUNGRI 1st SOLO TOUR THE GREAT SEUNGRI FINAL IN SEOUL'이 열렸다.

이날 승리는 공연을 시작하기 전 "최근 논란에 대해 말씀드리려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공연에 오신 분들이 불편하실 것 같았다"라며 "나를 아껴주신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반성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승리는 "책임감 있게 행동하지 못했다. 내가 공개적으로 언급한 곳에서 불거진 일이었는데도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이지 못해 부끄럽고 후회스럽다. 모두 나의 불찰이다"라고 사과했다.

또 그는 "유명인인 만큼 앞으로 깊게 생각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하겠다. 그동안 겸손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경솔했던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승리는 "지난 한 해 여러분들을 즐겁게 해드리고 싶어서 많이 뛰어다녔다. 그러나 실망을 안겨드려 면목이 없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비난, 질타를 깊게 새겨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공연)준비를 많이 했다. 공연만큼은 신나게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 그러면 내가 열심히 준비한 만큼 보람이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버닝썬 사건은 지난해 11월 24일 김씨와 클럽 보안요원 간 폭행 사건이 불거지면서 시작됐다.

김씨는 클럽 직원에게 끌려가는 여성을 도우려다가 보안 요원과 출동한 경찰에 폭행당했다며 경찰과 클럽 간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이 클럽에서 이용객들이 마약을 투약하고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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