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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 잃은 한국교회 나침반 ‘이용도 목사 전집 1, 2’

방향 잃은 한국교회 나침반 ‘이용도 목사 전집 1, 2’

기사승인 2019. 07. 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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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읽는 이용도 목사 서간집과 일기
이용도 목사 서간집 일기 사진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요 한국교회사의 한 획을 그은 부흥사인 이용도(1901~1933) 목사 전집 1, 2권이 새롭게 출간됐다.

이용도 목사는 암울했던 일제강점기에 등장해 예수만을 소망으로 삼을 것을 외치다가 예수처럼 서른셋에 요절한 인물이다.

이용도 목사 전집은 그의 서간, 일기, 설교, 전기, 희곡, 사진첩, 동지들의 회고 등으로 구성된 포괄적인 사료다. 전집은 앞서 1986년과 1993년에 전 10권으로, 2004년에는 전 5권으로 발행된 바 있다. 새롭게 발간되는 전집은 훨씬 확대된 총 15권으로 기획됐다. 이번에 이용도 목사 서간집(1권)과 일기(2권)가 출판되고, 이후 순차적으로 4~5년에 걸쳐 완간될 예정이다.

전집의 편집자인 정재헌 씨는 앞서 ‘이용도 목사 평전’(2014), ‘이용도 목사 시편’(2014), ‘이용도 목사 365 묵상집’(2015) 등을 출간한 바 있다. 현재는 이용도믿음학연구소(Yongdo Institute of Faithology) 소장으로 이용도 자료를 수집, 연구, 생산, 전파하고 있다.

정재헌 씨는 “이번 전집은 이전에 비해 가독성, 정확성, 내용성에 있어 한 단계 도약했다”며 “또한 편집자가 붙인 주가 본문에 적잖이 등장한다는 점도 이전과 확연히 구분된다”고 밝혔다.

이용도 목사 전집 3권은 그가 남긴 믿음의 문학을, 4권은 설교와 성경을 다루는데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출간 예정이다.

주의 것. 이용도 목사 전집 1권(서간집)은 576쪽, 2만8000원. 2권(일기)은 448쪽,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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