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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인 관광객 대상 한류음식 요리수업 개최

서울시, 외국인 관광객 대상 한류음식 요리수업 개최

기사승인 2017. 05. 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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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까지 2·4주차 목요일 오전 11시~오후 12시30분 백설요리원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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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백설요리원에서 진행된 ‘한류드라마 속 K-food 쿠킹클래스’에서 외국인들이 한류 음식을 직접 요리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류드라마에 등장한 한국음식을 직접 요리하고 시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12월까지 매월 2회(2·4주차 목요일 오전 11시~오후 11시, 참가비 2만원)씩 백설요리원에서 외국인 관광객 18명(1회 당)을 대상으로 ‘한류드라마 속 K-food 쿠킹클래스’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5월 요리수업은 최근 종영된 드라마 ‘도깨비’에서 주인공 지은탁(김고은 분)이 만들었던 김밥을 테마로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외국인들은 전문 한식 요리사의 강습으로 ‘불고기 김밥’과 ‘해물 치즈 떡볶이’를 직접 요리하고 시식한다.

시는 나머지 요리수업도 한국인에게 대중적이며 외국인의 선호도가 높은 불고기·비빔밥·분식 등을 주제로 운영할 게획이다.

특히 무슬림 관광객을 위해 할랄 인증 식재료로 만든 요리수업도 연 2회 특별 개최한다.

참가 신청은 서울 한류관광 웹페이지(http://hallyu.visitseoul.net)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한편 시는 한류음식 요리수업 외에도 K-POP 댄스·방송 테마파크 투어·한류스타 메이크업 체험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김명주 시 관광사업과장은 “한류의 영향으로 서울을 찾는 한류관광객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민간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관광객들이 직접 한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한류 체험프로그램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서울여행 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서울을 되찾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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