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국관광공사, ‘세계 당뇨 올림픽’ 부산 유치 쾌거

한국관광공사, ‘세계 당뇨 올림픽’ 부산 유치 쾌거

기사승인 2017. 12. 12. 08:5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여행 박스
2017 국제당뇨병연맹(IDF) 총회 한국홍보 부스/ 사진=한국관광공사
2019년 12월 전 세계 당뇨병 전문가 1만 5000명이 부산에 집결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부산시·부산관광공사·대한당뇨병학회로 구성된 2019 국제당뇨병연맹(IDF) 총회 유치단이 지난 8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폐막한 IDF 총회에서 2019년 IDF 총회 부산 개최에 성공했다.
올 들어 안보위협 등으로 국제회의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참가자 1만여명 규모의 초대형 국제회의를 유치한 것은 큰 성과다.
IDF는 당뇨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당뇨병의 관리와 치료법 개발을 목적으로 1950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국제연합(UN)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원하는 세계 170개국 230개 당뇨병협회가 가입돼 있다. 본부는 벨기에 브뤼셀에 있다.
IDF 총회는 당뇨병 관련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권위 있는 학술 행사로 세계 의학분야 3대 회의로 꼽힌다. 2019 총회 참가자도 1만 5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관광공사 등은 2013년 IDF 본분에 총회 유치 의사를 전달한 후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지금까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과 부산의 장점을 꾸준하게 홍보해 왔다.
민민홍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IDF 총회 유치는 향후 한국의 국제회의 유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8년에도 대형 국제회 유치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9 IDF 총회는 내년 12월 2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