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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혁신위 권고안 충실히 이행하겠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혁신위 권고안 충실히 이행하겠다”

기사승인 2017. 12. 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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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소액연체자 지원대책 브리핑
최종구 금융위원장/제공=금융위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1일 “금융행정혁신위원회의 권고안을 충실히 이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금융당국은 보수적인 금융관행을 개선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가 출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행 왔지만 혁신위에서 지적한 것처럼 추진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고 여전히 금융부문의 혁신적 변화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혁신위는 전날 금융행정의 투명성·책임성 제고, 금융권 인사의 투명성·공정성 확보 등의 내용을 담은 최종권고안을 최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최 위원장은 “혁신위에서 지적한 대로 과거 사건·사고로 인해 금융의 신뢰성이 저하된 것은 사실”이라며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재발을 방지하고 향후 금융시스템 안정과 소비자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우선 금융당국 쇄신을 위해 금융행정 투명성·책임성 제고에 노력하겠다”며 “금융위 의사록을 내년부터 상세하게 공개하고 내부조직도 정책과 집행, 정책과 감독이 조화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핀테크 등 혁신적인 금융 신(新)산업육성을 위해 필요한 조직개편도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금융그룹 감독 혁신단을 중심으로 금융그룹 통합감독 등 금융분야 경제민주주의 과제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인허가 절차·기준 개선, 특화사업자 육성 등의 내용을 담은 ‘금융업 진입규제 개편방안’을 내년 1분기 중 마련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금융소비자 보호 및 서민·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정책적 노력에도 소홀함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민금융지원체계 개편, 사회적금융 활성화, 시장금리 상승 등에 따른 ㅜ치약차주 보호 강화 등 포용적 금융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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