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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양식어류 저수온 피해예방 대책 특별추진

경남도, 양식어류 저수온 피해예방 대책 특별추진

기사승인 2019. 12. 0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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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어장 예찰반 운영, 중점지정해역 책임관리, 실시간 수온정보 제공
경남도가 겨울철 저수온 양식어류 피해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전체 양식어류 2억4000만마리에 대해 겨울철 저수온 양식어류 피해 예방을 위해 피해가 우려되는 12개 해역을 중점관리해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해역에서 사육 중인 양식어류 1809만5000마리(전체 사육량의 7.6%)를 특별 관리한다고 5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 겨울에는 평년대비 강한 대마난류 세력 등의 영향으로 겨울철 표층수온은 평년대비 1.0℃내외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시적으로는 혹한에 의한 저수온이 강진만 등 남해 일부내만에 발생함으로써 양식 어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경남도는 해역별 책임관리 공무원 17명을 지정해 양식어장 예찰반을 운영하고 월동가능해역으로 조기이동 및 출하 예정 어류의 조기 출하를 유도한다. 또 저수온 특약보험 가입 확대를 시작으로 어류활력 강화를 위한 면역증강제 29톤(7억2000만원 상당)을 지원하고 주요해역별 수온정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업인 500여명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등 피해예방을 위한 단계별 대응계획을 수립해 신속한 대응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백승섭 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내 전 해역에 대해 저수온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계별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업인 스스로도 저수온 특약보험을 가입하고, 특히 피해우려 해역에서는 월동가능해역 이동과 실시간 제공되는 수온 정보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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