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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뉴질랜드 국빈방문일정 시작

문재인 대통령, 뉴질랜드 국빈방문일정 시작

기사승인 2018. 12. 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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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의 국빈방문…뉴질랜드 총독과 환담
무명용사탑 헌화·동포간담회 일정 등 소화
마오리족과 '홍이(hongi)' 인사하는 문 대통령<YONHAP NO-2758>
뉴질랜드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총독 관저 소정원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마오리족 공연자 대표와 악수하면서 코를 부드럽게 맞대는 마오리족 전통 인사인 ‘홍이(hongi)’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현지시간) 무명용사탑 헌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뉴질랜드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뉴질랜드 국빈방문은 9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오클랜드 전쟁기념박물관 내 무명용사탑을 헌화·참배하며 한국전 참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또 문 대통령은 자리에 함께한 한국전 참전용사 14명에게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전통문양이 있는 우산을 전달했다.

이에 참전용사들은 문 대통령에게는 넥타이를, 김정숙 여사에게는 스카프를 전달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1층으로 내려와 전쟁기념박물관과 마오리 전시관을 관람했다.

문명용사탐헌화 행사를 마친 문 대통령은 총독 관저로 이동해 팻시 레디 뉴질랜드 총독이 주최하는 공식환영식에 참석한 후 레디 총독 부부와 환담·오찬 등의 일정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는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한-뉴질랜드 우호관계 증진에 힘쓰는 현지 동포들의 노고를 격려한다.

문 대통령은 4일에는 저신다 아던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인도·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정부의 신남방정책 영역을 대양주로 넓혀 뉴질랜드의 대외 정책인 신태평양정책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한-뉴질랜드 정상 공동기자회견을 끝으로 이날 오후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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