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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바르셀로나 테러에 충격과 분노…반인륜적 범죄행위 근절돼야”

정부 “바르셀로나 테러에 충격과 분노…반인륜적 범죄행위 근절돼야”

기사승인 2017. 08. 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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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스페인의 제2 도시인 바르셀로나의 중심가에서 17일(현지시간) 오후 차량의 인도 돌진 테러가 발생했다. 사진은 이날 밤 봉쇄된 구시가지 람블라스 거리 사건 현장에서 경찰과 감식 요원들이 활동하는 모습. / 바르셀로나<스페인> AFP=연합뉴스
정부는 1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차량돌진 테러에 대해 “충격과 분노”라며 강력규탄하고,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내 중심 관광지에서 발생한 야만적인 테러 공격으로 무고한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이번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테러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과 스페인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테러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로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하에, 테러 근절을 위한 스페인 정부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하며, 국제사회 테러 척결 노력에 계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17일 오후(현지시간) 바르셀로나 시내 중심 관광지 카탈루냐 광장 인근 람블라스 거리에서 밴 차량이 관광객들을 향해 인도로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명의 사망자를 포함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국민 피해는 없다.

스페인 경찰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최고 수준의 테러 경보를 발령했다. 현재 용의자 2명이 체포됐으며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는 해당 용의자들이 IS 소속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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