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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만나는 윤상 “평양 공연 선곡 이야기 주를 이룰 것”

현송월 만나는 윤상 “평양 공연 선곡 이야기 주를 이룰 것”

기사승인 2018. 03. 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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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서 '예술단 평양공연' 실무접촉
평양 공연 남측 예술단3
평양 공연 남측 예술단 음악감독으로 내정된 윤상 수석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으로 출발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정재훈 기자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논의하는 남북 실무접촉에 참가할 대표단이 20일 오전 회담 장소인 판문점으로 출발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작곡가 겸 가수 윤상은 이날 출발에 앞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북측에서 열리는 공연에 대해 공식적인 첫 협의를 하는 날”이라며 “공연에 대한 음악적인 이야기, 선곡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룰 듯하다”고 말했다.

윤상은 “첫날인 만큼 좋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잘 듣고 돌아와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실무접촉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린다. 우리측에서는 윤상 외에 박형일 통일부 국장과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참석한다.

북측에서는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을 대표단장으로 김순호 행정부단장, 안정호 무대감독이 나온다.

실무접촉에서는 예술단의 평양 공연 일자와 장소, 방북 경로, 공연 구성, 북측의 편의 제공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남북 협연이 가능한 부분에 대한 협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북측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이 지난 5~6일 방북했을 때 우리측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의 평양 방문을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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