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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성 해군참모총장 “적 도발하면 언제라도 철퇴 가할 것”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적 도발하면 언제라도 철퇴 가할 것”

기사승인 2017. 01. 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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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특수전전단 혹한기 훈련, 해병대 수색대대 동계 종합전술훈련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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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장병들이 강원도 평창산악훈련장에서 동계 혹한기 훈련의 일환으로 산악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해군특수전전단은 9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동해시 및 평창산악훈련장 일대에서 수중침투, 장거리 산악기동, 특수정찰 훈련 등의 혹한기 훈련을 진행한다. /사진=해군 제공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은 18일 강원도 평창 산악종합훈련장을 방문해 혹한기 훈련 중인 해군특수전전단(UDT/SEAL)과 동계 종합전술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해병대 2사단 수색대대의 동계 작전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훈련참가 장병들을 격려했다.

해군에 따르면 해군특수전전단은 이달 9~20일 2주간 강원도 동해시 및 평창 산악훈련장 일대에서 수중침투, 장거리 산악기동, 특수정찰, 공중강습 등의 훈련을 강도 높게 시행하고 있다.

엄 총장은 체감온도 영하 20도가 넘는 혹독한 조건에서 훈련에 돌입한 해군특수전전단의 훈련 상황을 점검하며 “적은 자신들이 원하는 시기와 장소에서 도발하기 위해 우리의 약한 고리를 끊임없이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만약 적이 도발하면 처절한 응징에 직면할 것이며, 해군특수전전단은 우리군 응징보복 전력의 핵심으로서 최강의 특수부대답게 언제라도 적에게 철퇴를 가할 수 있도록 실전적 교육훈련에 매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1특전대대장인 김현중 중령은 “해군특수전전단 대원들에게 불가능은 없다.지금 당장 명령이 떨어지더라도 즉각 적진 깊숙이 들어가 핵심표적을 완벽히 제거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엄 총장은 지난달 26일부터 미국 해병대와 함께 연합 동계 종합전술훈련을 하고 있는 해병대 2사단 수색대대의 설상기동훈련을 점검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해병대는 유사시 적진에 가장 먼저 투입되는 국가전략 기동부대로서 국민들은 여러분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며 “강인하고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조건반사적이고 행동위주의 싸울 수 있는 능력을 완비해 무적해병의 전통을 계승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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