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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 억류 우리 국민 2명 안전 확인...러시아 당국, 북한과 협의 중”

통일부 “북한 억류 우리 국민 2명 안전 확인...러시아 당국, 북한과 협의 중”

기사승인 2019. 07. 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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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기업인 방북승인,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지원 공여 추진 발표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 / 연합
통일부는 러시아 어선에 승선했다 배가 북한의 단속에 걸려 지난 17일부터 억류된 한국인 선원 2명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북한에 있는 우리 국민은 러시아 선원들과 함께 숙소에 안전하게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들의 귀환을 위해 “정부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대북 통지문을 전달하고 북측의 회신을 촉구하고 있으며 선원 가족과도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대변인은 “러시아 당국이 북측과 이 문제가 신속하고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협의를 하고 있다”며 “(협의)내용은 우리와도 충분히 공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한국인 2명과 러시아 선원 15명 등 17명을 태우고 속초를 출발해 러시아로 가던 러시아 선적 ‘샹 하이 린 8호’는 17일 동해 북측 수역에 들어갔다가 단속에 걸려 북한 원산항에 인도됐다. 이 배는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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