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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서 스마트폰 ‘슬쩍’…상품권까지 구입해 판 20대 구속

찜질방서 스마트폰 ‘슬쩍’…상품권까지 구입해 판 20대 구속

기사승인 2017. 08. 2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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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병우 수석 아들 의혹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압수수색
/송의주 기자songuijoo@
서울과 수도권 찜질방을 돌며 스마트폰을 상습적으로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 등으로 최모씨(26)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서울과 경기 일대의 찜질방을 돌며 528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6대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훔친 스마트폰으로 78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입한 뒤 중고거래사이트에 되팔아 7명으로부터 179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최씨는 스마트폰을 훔친 뒤 도주하기 쉬운 찜질방을 골라 범행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는 일정한 주거지와 직업 없이 생활하며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찜질방 내 소지품은 직접 잘 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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