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모를 고통과 좌절을 견뎌내며 희망을 찾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고용복지+센터 우수 사례집’이 발간됐다.
19일 고용노동부 등 관련부처에 따르면 고용복지+센터는 국민이 한 곳만 방문하면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기관이 한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 대표 모델이다.
이 사례집에는 △남편의 사업실패로 빚을 떠안은 채 혼자가 된 여성의 자립기 △산업 재해를 입고 지체 장애자가 됐지만 이를 극복하고 취업에 성공한 취업 희망기 △아버지, 어머니, 누나 등 가족 모두가 질병을 앓고 있는 19세 소년 가장의 취업성공담 등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고용복지+센터를 통해 고용과 복지 서비스 등을 함께 받으며 취업에 성공한 사연들이 담겨있다.
또한 사례집에는 여러 기관이 한 곳에 모여 고용과 복지 업무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현장의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실의에 빠진 사례자들의 재기를 지원하는 고용복지+센터 참여기관들의 협업 노력뿐 아니라 상담원의 헌신과 열정도 함께 볼 수 있다.
고용복지+센터는 2014년 남양주를 시작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올해까지 100곳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 기준 고용복지+센터의 전년대비 취업자 수 증가율은 8.2%이고 서비스 연계 실적은 2015년 2만1498건에서 작년 11만9604건으로 급증했다.